설립자 유일한
유일한은 누구인가!
유일한(柳一韓) 박사는 1895년 1월 15일에 아버지 유기연(柳基淵)의 장남으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4년 9세 때 대한제국순회공사 박장현을 따라 미국에 건너가 고학으로 커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어서 헤스팅스고등학교와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남가주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1965년 연세대학교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에서의 학생 시절 필라델피아 한인자유대회에서 「한국 국민의 목적과 열망을 석명(釋明)하는 결의문」을 공동 작성하여 낭독하였고, 이 후 재미한인으로 구성된 항일무장 독립군 맹호군 창설에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미육군전략처(OSS)의 항일투쟁계획인 냅코작전(NAPKO Project)의 특수공작원으로 활동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하였다. 그는 1926년에 귀국하여 유한양행(柳韓洋行)을 세워 업계 정상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1971년 76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유일한 박사는 새로운 기업 윤리를 이 땅에 남긴 모범적인 기업가이며, 교육자이며, 사회사업가이며,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이러한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1971년의 서거 시에 국가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으며, 1995년 광복 제50주년 경축식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고, 1996년에는 문화체육부로부터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었다.
또한 유일한 박사 생애의 업적을 평가하여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1995년 1월 15일)에 즈음하여 각계 각층의 인사가 모여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개최되었으며,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경영사학-유일한 박사 특집」, 「제9집, 한국경영사학회」, 「나라 사랑의 참 기업인 유일한」, 「유일한 전집, 유한양행」, 「유일한의 독립운동 연구」, 「동방도서, 이현희 박사 저」등이 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기념물이 발간되었다.